두 층 아래 이웃에게 세 번 찾아가 징역 2년
무슨 일이 있었나
인천의 한 아파트, 75세 여성이 사는 집에서 두 층 위에 사는 사람입니다. 2021년 11월 6일 그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고 위협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적이 있습니다. 그 뒤에도 11월 14일, 이듬해 4월 21일, 6월 18일 세 차례 찾아가 주먹으로 현관문을 두드리고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2022년 5월 법원이 「집과 현관문에서 5미터 이내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결정해 통보받았는데, 6월 18일 방문은 그 기간 중이었습니다.
무엇을 했나
75세 이웃 · 방문 3회 · 접근금지 잠정조치 위반
선 고
징역 2년 (실형)
스토킹치료프로그램 80시간
양형기준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18조 제1항, 제20조 제2항 · 제9조 제1항 제2호 — 법원이 형을 정할 때 참고하는 권고 범위입니다. 구속력은 없어서 이유를 적으면 이 범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같은 죄명 안에서의 위치
접근·연락
3회
형량
실형
유리하게 본 사정
- 폭력을 행사해 다치게 한 사실은 없음
- 방문 횟수 자체는 세 차례
불리하게 본 사정
- 법원의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받고도 그 기간 중에 다시 찾아감
- 공무집행방해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과 폭력·재물손괴미수·상해·업무방해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다수 있음
- 피해자가 강력한 처벌을 원함
- 변론이 끝날 때까지도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면서 「이사해서 더는 이웃이 아니다」라고 변명함
- 피해자가 설치한 CCTV 때문에 범행했다고 주장하나, 그 CCTV는 피해자 집 앞 복도만 비추고 있었음
여기 모은 사건 중 접근 횟수가 가장 적은데 형은 가장 무겁습니다. 갈린 것은 잠정조치입니다. 법원이 「5미터 이내로 오지 말라」고 한 뒤에 다시 갔다는 사실 하나가, 같은 행동을 완전히 다른 무게로 만들었습니다. 판결문은 「법질서를 우습게 여기는 인성이 고착화되었다」고 적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잠정조치는 법원이 스토킹 사건에서 재판 전에 미리 내리는 조치입니다. 서면 경고, 100미터 이내 접근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전자장치 부착, 유치장·구치소 유치가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5미터 접근금지였습니다.
잠정조치를 어기면 그 자체가 별도의 범죄입니다. 스토킹 본범과 별도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제20조 제2항). 그리고 실무에서는 「법원의 명령을 어겼다」는 사실이 양형에서 훨씬 크게 작용합니다.
CCTV를 이유로 든 변명은 오히려 해가 됐습니다. 법원은 그 CCTV가 피해자 집 앞 복도만 비추고 피고인의 동선은 찍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거로 확인한 뒤, 「터무니없는 변명」이라며 재범 위험이 매우 크다고 봤습니다. 다투는 방향을 잘못 잡으면 형이 올라갑니다.
이 판결 말고 따로 오는 것신고가 들어가면 재판 전에 접근금지부터 붙고, 그걸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이 따로 붙습니다. 2023년 7월 11일부터는 합의해도 스토킹 재판은 멈추지 않습니다. 스토킹·협박에 따라오는 행정처분 →
같은 죄명, 다른 형량
「죽여 버리겠다」고 했는데 무죄였습니다
접근·연락
10회
형량
무죄
옆집 현관문 앞에서 한 번, 징역 5개월
접근·연락
1회
형량
징역 5개월, 집행유예 1년
두 달 동안 51번 전화했습니다
접근·연락
51회
형량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헬스장 재등록을 거부당하고 22번 찾아갔습니다
접근·연락
22회
형량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10만 원
다른 죄명은 어떻게 갈렸나
폭행·상해
판결 17건
주차 시비, 층간소음, 술자리
특수폭행·특수상해·특수협박
판결 13건
상처가 남으면 벌금형이 사라집니다
공무집행방해
판결 9건
밀친 한 번이 벌금 200만 원입니다
음주운전
판결 22건
숫자 하나로 형이 통째로 바뀝니다
음주 물타기
판결 8건
농도가 안 나오면 가벼워질 거라 생각하는데, 반대입니다
면허취소·정지
판결 10건
재판보다 먼저 오고, 되돌린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무면허·측정거부·킥보드
판결 7건
취소된 줄 몰랐으면 무죄입니다
사기
판결 18건
금액이 형을 정하지 않습니다
보이스피싱
판결 13건
속인 적이 없는데 사기죄로 재판을 받습니다
전세사기
판결 20건
이름만 빌려준 사람도, 숫자 하나 줄여 말한 사람도 같은 죄입니다
명의도용·명의대여
판결 10건
내 이름만 빌려줬는데
과실치사·치상
판결 11건
작정하지 않아도 걸립니다
교통사고·뺑소니
판결 6건
보험이 다 막아주는 사고와 아닌 사고가 나뉩니다
뺑소니·사고후미조치
판결 7건
부딪힌 줄 몰랐다가 가장 위험합니다
모욕·명예훼손
판결 17건
단톡방, 댓글, 카페 글
저작권·이미지 도용
판결 7건
합의하면 끝나는 사건과 아닌 사건이 갈립니다
상표법·짝퉁 판매
판결 6건
팔지 않고 갖고만 있어도 처벌됩니다
절도·횡령
판결 17건
남의 것을 가져갔을 때
특수절도·야간침입절도
판결 5건
둘이 하면 5천 원짜리도 벌금형이 없습니다
주거침입·재물손괴
판결 15건
남의 집 앞, 남의 물건
임금체불
판결 7건
합의하면 없던 일이 되지만, 그 전까지는 형사사건입니다
업무방해
판결 5건
19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진상손님·리뷰테러
판결 7건
고소해서 이기는 쪽이 늘 가게는 아니었습니다
음식점 단속
판결 11건
형사처벌과 영업정지는 따로 옵니다
영업정지·과징금
판결 10건
형사가 끝나도 구청은 따로 옵니다
무고
판결 7건
거짓으로 고소하면 상대가 받을 뻔한 형을 내가 받습니다
이 사이트는 공개된 판결문을 정리한 자료 모음입니다.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같은 죄명이라도 사건마다 사정이 달라 형량은 달라집니다. 개별 사건은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판결문의 이름·주소는 법원이 이미 A·B·C로 익명화한 상태 그대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