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당 10만 원을 받고 1,890만 원을 옮겼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2019년 12월, 전화로 제안을 받았습니다. 「수금 업무를 할 사람이 필요하다. 내가 지정하는 곳으로 가서 현금을 전달받아 지정한 계좌로 무통장 입금해주면 교통비 외에 건당 10만 원의 수당을 주겠다.」 그 돈이 금융사기로 얻은 것임을 알면서도 수금책이 되기로 했습니다. 조직원이 은행 직원을 사칭해 「기존 대출금을 갚으면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채권팀을 보낼 테니 상환금 1,890만 원을 건네 달라」고 속였고, 12월 16일 정읍의 한 시장 부근에서 그 현금을 받았습니다.
전달한 피해금
피해자 1명 · 현금 1,890만 원 · 수당 건당 10만 원
선 고
징역 1년 2개월 (실형)
사기방조 및 사기미수방조
양형기준형법 제347조 제1항, 제352조, 제32조 — 법원이 형을 정할 때 참고하는 권고 범위입니다. 구속력은 없어서 이유를 적으면 이 범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같은 죄명 안에서의 위치
전달한 피해금
1,890만 원 수거
형량
실형
유리하게 본 사정
- 조직의 하위 역할이었고 직접 속인 것은 아님
- 일부는 미수에 그침
불리하게 본 사정
- 성명불상자가 불법적으로 취득한 돈을 처리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음
- 건당 10만 원이라는 수당 구조가 정상적인 수금 업무와 다름
- 한 건에 1,890만 원을 옮김
- 피해가 회복되지 않음
받은 것은 건당 10만 원, 옮긴 것은 1,890만 원입니다. 비율로 보면 0.5퍼센트입니다. 그런데 형은 징역 1년 2개월 실형입니다. 방조범이라도 옮긴 금액을 기준으로 죄질을 보기 때문에, 자기가 가져간 돈과 받는 형이 전혀 비례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형을 가르는 것은 피해 회복입니다. 여기 모은 사건 중 집행유예가 붙은 것들은 대체로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일부라도 변제한 경우이고, 실형이 나온 것들은 회복이 없는 경우입니다. 본인이 가져간 수당은 수십만 원인데 물어내야 하는 돈은 수천만 원이라 합의 자체가 어렵습니다.
피해자 쪽에서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른 지급정지와 환급 절차가 먼저입니다. 은행에 바로 신고해 계좌를 묶으면 남아 있는 돈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현금으로 건넨 경우에는 그 길이 없습니다.
수거책이 붙잡히는 방식은 대체로 같습니다. 피해자가 신고하면 만난 장소의 CCTV와 무통장 입금 기록이 남아 있어 바로 특정됩니다. 조직의 윗선은 해외에 있어 잡히지 않고, 재판에 오는 것은 현금을 직접 받은 사람입니다.
이 판결 말고 따로 오는 것벌금 300만 원으로 끝난 것처럼 보여도 전자금융거래 제한이 3년 따라옵니다. 집행유예를 받았다면 5년입니다. 보이스피싱에 따라오는 행정처분 →
같은 죄명, 다른 형량
화상면접을 봤다는 이유로 무죄가 났습니다
전달한 피해금
600만 원 수거
형량
무죄
「신용점수 올려준다」는 말에 통장을 넘겼습니다
전달한 피해금
통장·신분증·OTP
형량
벌금 300만 원
「거래실적을 올려주겠다」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전달한 피해금
계좌 대여
형량
벌금 300만 원
같은 구직사이트였는데 이쪽은 유죄였습니다
전달한 피해금
1,000만 원 수거
형량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다른 죄명은 어떻게 갈렸나
폭행·상해
판결 17건
주차 시비, 층간소음, 술자리
특수폭행·특수상해·특수협박
판결 13건
상처가 남으면 벌금형이 사라집니다
공무집행방해
판결 9건
밀친 한 번이 벌금 200만 원입니다
음주운전
판결 22건
숫자 하나로 형이 통째로 바뀝니다
음주 물타기
판결 8건
농도가 안 나오면 가벼워질 거라 생각하는데, 반대입니다
면허취소·정지
판결 10건
재판보다 먼저 오고, 되돌린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무면허·측정거부·킥보드
판결 7건
취소된 줄 몰랐으면 무죄입니다
사기
판결 18건
금액이 형을 정하지 않습니다
전세사기
판결 20건
이름만 빌려준 사람도, 숫자 하나 줄여 말한 사람도 같은 죄입니다
명의도용·명의대여
판결 10건
내 이름만 빌려줬는데
과실치사·치상
판결 11건
작정하지 않아도 걸립니다
교통사고·뺑소니
판결 6건
보험이 다 막아주는 사고와 아닌 사고가 나뉩니다
뺑소니·사고후미조치
판결 7건
부딪힌 줄 몰랐다가 가장 위험합니다
모욕·명예훼손
판결 17건
단톡방, 댓글, 카페 글
저작권·이미지 도용
판결 7건
합의하면 끝나는 사건과 아닌 사건이 갈립니다
상표법·짝퉁 판매
판결 6건
팔지 않고 갖고만 있어도 처벌됩니다
절도·횡령
판결 17건
남의 것을 가져갔을 때
특수절도·야간침입절도
판결 5건
둘이 하면 5천 원짜리도 벌금형이 없습니다
주거침입·재물손괴
판결 15건
남의 집 앞, 남의 물건
스토킹·협박
판결 7건
연인 사이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임금체불
판결 7건
합의하면 없던 일이 되지만, 그 전까지는 형사사건입니다
업무방해
판결 5건
19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진상손님·리뷰테러
판결 7건
고소해서 이기는 쪽이 늘 가게는 아니었습니다
음식점 단속
판결 11건
형사처벌과 영업정지는 따로 옵니다
영업정지·과징금
판결 10건
형사가 끝나도 구청은 따로 옵니다
무고
판결 7건
거짓으로 고소하면 상대가 받을 뻔한 형을 내가 받습니다
이 사이트는 공개된 판결문을 정리한 자료 모음입니다.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같은 죄명이라도 사건마다 사정이 달라 형량은 달라집니다. 개별 사건은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판결문의 이름·주소는 법원이 이미 A·B·C로 익명화한 상태 그대로 옮겼습니다.